자유게시판
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스웨디시를 못 끊는 이유

밤부야 7 5,013 2020.01.13 15:55

저는 흔히들 말하는 유흥업소는 안 다니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우연히 소개 받아서 방문했더니...

너무 시스템 같기만 하고 내가 왜 굳이 여기서 돈을 주고? 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스웨디시는 대외적으로는 노 ㅁㅁㄹ 노 ㅌㅊ 가 대부분인만큼
기본적으로 관리사에게도 선택권이 주어지고 

손님 또한 마사지만 받아도 사실 만족이 되는 구조죠.
(제대로 하는 곳이란 전제 하에)

 

30-70만원 주고 호텔에서 제대로 관리도 종종 받아보고는 하지만

스웨디시 제대로 하시는 분들은 거기서 받는것과 비슷한 퀄리티로 마사지해주시더라구요.

물론 거기에 스웨디시스러운 뉘앙스가 가미되서 더 좋구요.

 

그런 스웨디시 스킬이 제대로인 관리사님을 만나면 시체로 누워서 받아도 다음날까지 정신이 맑습니다.

건식이건 습식이건 제대로 된 감각조절 압조절로 몸이 약간 활성화 되는 기분이랄까요.

그런 곳은 대개 오일도 피부에 좋은걸 쓰다보니 관리 받고 그냥 나오는 기분도 상쾌하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관계의 꽃은 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썸타는 기분으로 관리사님과 시간을 쌓아가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죠.

물론 관리사님도 그렇게 느끼시도록 진상 부리지 말 것.

반대로 내공100단 관리사님께 잘못 잡혀서 무리한 팁 요구에 응한다거나 삶에 지나치게 침투하는 식으로 발전하는건 개인적으로 비추천하지만요...

 

여하튼 

그렇게 스웨디시에 빠져서 저도 몇천은 쓴 거 같은데... 

최근 몇개월간 현타가 올 일이 좀 있어서 속상하네요.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진상들에게 데여서 성격이 날카로워지신다던지...

갑자기 그만두신다던지... 

부쩍 관리 받으면서 신세한탄 듣는 빈도도 늘어나구요;;;

 

그렇게 안심하고 뵐 수 있던 선생님이 줄어들면...

새로 찾기도 오래 걸리고 힘들고... 기존에 뵙던 분들만 살살 줄여가며 만나면서 저도 졸업 준비해야 되나 괜히 쌀쌀한 날씨에 스웨디시 현타가 옵니다ㅜ

라고 생각하면서 각종 샵 정보나 후기를 훑어보고 있네요 ㄷㄷ
끊을 수는 없는데 현타는 오고 ㅜ 스웨디시가 도대체 뭔지 싶네요 ㅋㅋㅋ 

Author

Lv.6 밤부야  
39,027 (4.7%)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7 Comments

키스장인 2020.01.13 16:05
예전고수분들 거즌 접으셧죠 3년차 되신분들 관리사들이 영악한거죠
솑님들었다 놨다 거기에휘말리는 호구되는손님들
저또한 여친이 있는대 이제 벗어났으니 말다했죠^^;
여친이 안해주는걸 해주니 정신 못차려요
밤부야 2020.01.13 16:15
맞아요.
그나마 기존 뵙던 분들은 초기에 관계가 형성되다보니 정말 의리?정? 이라고 해야 할 주고 받는 느낌이 있는데
새로운 관리사 찾아볼라 치면 그 영약함에 휘둘리는 느낌밖에 없어서 더 피곤한거 같아요 ㄷㄷ
여친이 안 해주는걸 해준다는 표현이 정확하네요
사실 손님이 아니면 해 줄 이유가 없는 정성이기도 하니;;
승리체육관 2020.01.13 17:14
저도 감성 입문하기전에 한때 헤어나오지 못한 적이 있었고

감성에서도 꿀단지쌤들 보면서 참 씁쓸하고 허탈한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무척이나 공감가는 글이네요^^

장인님 말씀에도 공감 한가득.
밤부야 2020.01.13 20:43
자극이라는게 반복되면 시들해지기 마련이지만
제 경우는 그러면서도 꿀단지를 찾은 스웨디시의 만족감을 대체할 자극이 딱히 없는게 문제같습니다 ㅠㅜ
냉무 2020.01.13 20:03
와우.  고수분들이 느끼는 여친이 안해주는걸 해준다는 의미심장한 말은 이해가 잘 안되네요.  이게 관리라는의미인지 기타를 의미하는건지
요즘  열라 다니고 있어 느끼는것도 많구 재미도 있어서 일단 열달 하고는 있는데요. 부지런 떨고 있네요 ㅎ
다먹어주마 2020.01.14 17:08
공감가는 글 잘보고 갑니다
에린너룽 2020.03.11 20:11
좋은 말씀이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31 관리사들 제모 때문에 고생하신적 있으신가요? 댓글+2 해피7 2020.01.22 682
3330 안산 추천좀 해주세요. 댓글+10 타락 2020.01.22 1030
3329 안산 전립선 마사지 추천졈여 댓글+2 라비므 2020.01.22 1170
3328 일산 유앤미 돈키호테 가보신 분? dooly5 2020.01.21 1134
3327 수원 2인샵? 댓글+8 가시사과 2020.01.21 1650
3326 영 단아쌤 어떤가요?? 댓글+2 바날라 2020.01.21 651
3325 볼륨 주희 댓글+5 쥬짓수 2020.01.21 2074
3324 관리사 한명만봐서 호구같나요? 댓글+12 유남생 2020.01.20 995
3323 갑자기 궁금한데요 댓글+4 이브로부족할때 2020.01.20 597
3322 보통 관리사분들한테 관리받으실 때 댓글+12 제이메르 2020.01.20 1152
3321 럭셔리 출근부에 댓글+22 liel 2020.01.20 901
3320 관리사랑 진지한 사랑해본적있는형들있나요 ㅋㅋ 댓글+90 아나사비파루 2020.01.20 2062
3319 수원 북문 용테라피 후기 댓글+4 그렁 2020.01.19 5968
3318 이런 글 써도 되려나.. 댓글+11 유남생 2020.01.19 1292
3317 스웨디시 입뭄 댓글+1 dooly5 2020.01.19 680
3316 감성 초보 관리사 정보좀 부탁드려봅니다 ㅠ 댓글+42 이갱쓰 2020.01.19 1425
3315 수원 추천해주세요! 댓글+2 fdefe 2020.01.19 893
3314 일산쪽 스웨디시 처음인데 추천부탁드려요 피곤하다 2020.01.19 803
3313 수원 볼륨 가보려고 합니다 댓글+4 방경환 2020.01.19 734
3312 부천 인천 괜찮은 감성/스웨디시 추천부탁드려용 Yeefhyh… 2020.01.18 465
3311 미인 ㄷㅅ쌤 로얄 ㅎㅈ쌤 보고왔는데 댓글+5 유남생 2020.01.18 934
3310 일산쪽 스웨디시 입문하려고 합니다 .. 댓글+2 르블랑 2020.01.18 665
3309 W테라피 감성에서 타이로~ 댓글+12 승리체육관 2020.01.17 1139
3308 안산만 조금 경험해본 초보가 수원과 안산의 고수분들께 질문드립니다 댓글+34 glfkzh1… 2020.01.17 2346
3307 안산쪽 입문자가 갈만한 ㅅㅇ 높은곳 있을까요... 댓글+5 PRomana 2020.01.17 1111
3306 안산와꾸몸매 탑 댓글+10 남주12 2020.01.16 1778
3305 지지가 뭔데요? 댓글+2 유남생 2020.01.16 712
3304 영 미소쌤 엄청나네요 댓글+28 와꾸족과몸매족 2020.01.16 2907
3303 초보인데 약자 부탁드립니다 댓글+3 ㅇㅈㅁ 2020.01.16 647
3302 ㄹㄴㅇ 댓글+2 댕이다다 2020.01.16 530
3301 안산 타이 추천부탁드립니다 댓글+1 siejjw 2020.01.15 506
3300 안산 추천좀 ㅠ 댓글+15 니들이솨맛을알… 2020.01.15 749
3299 ㅇㅇㄹㅅ ㅊㅎ쌤 댓글+10 디기디기동동 2020.01.15 986
3298 관리사중에 손이 이쁜 관리사 안녕 댓글+6 다희는내꿀단지 2020.01.15 628
3297 안삿 ㅇㅌ 공유하실분 댓글+17 Hshdhue… 2020.01.15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