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는 어딘지 밝힐 수 없음을 미리 알립니다.
아 수원이라는 것만 밝힙니다.
요 며칠 철야 작업에 뭐 행사에 이리저리 치이다가
어제 늦은 오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두리코스 받으러 갔다.
베드에 누워서 기다리는데 두분이 같이 들어온다.
얼굴은 두분다 완전 섹시 고양이상.
들어오시는데 여기 좀 색다르다.
머리에는 고양이귀,히프쪽에는 꼬리를 달고 들어 오신다.
이거 때문에 얼굴이 고양이상 으로 보이는건지
고양이상에 걸맞는 코스프레를 한건지
코스프레에 흥미가 전혀 없는 나는 그냥 그러려니 했다.
관리가 시작 되는데 여기는 관리도 색다르게
앞판부터 진행한다.
한분은 두팔로 내 복부와 하복부 위주로 마사지를 시작하시고
한분은 두팔로 내 명치 주변을 마사지하며 내 입술 주변을
고양이처럼 할짝할짝 깨물깨물(?) 하며 관리를 시작하신다.
깨문다니...짧은 경력이지만 깨무는 관리는 처음이다.
고양이 컨셉 확실하다.
이쯤되면 수원에있는 고양이테라피를 생각하는 분들 있을 것 같은데
거기 아니니까 헛물켜는 분들 없길 바란다.
한참동안 앞판을 진행하는데 한분이 히프쪽을 내 얼굴 쪽으로 돌리고
관리 스타일이 바뀐다
나는 히프를 살짝 터치하기 시작한다.
왁싱은 안하셔서 손에 거친 느낌이 전해진다.
나도 고양이 컨셉에 맞춰 고양이 궁디팡팡 해주듯이
히프위쪽을 살짝 툭 툭 때려 보았다.
그랬더니 히프를 들썩 들썩하며 축 쳐져있던 꼬리가 점점
위로 올라가고 있다??아니 어떻게 이게 올라가지???
그렇다 사실 이건 진짜 울집 냥이 두마리가 해주는 두리코스였다.
익게가는 기념 겸 일 해야 되는데 하기 싫고 심심해서
똥글 하나 썼다.
뭔가 기대한 분들께는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나는 이제 또다시 익게로 떠나보겠다.
덧붙이면 울집 냥이들보다도 못한 관리사가 또 생각나네
보고있니??혹시 본다면 고양이 한마리 들여서 꾹꾹이라도 받아보고
관리 스킬좀 늘렸으면 한다.
형들...때리지마 나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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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엔 진짜 관리받고 와서 후기올릴게 읽어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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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출신이라 관리가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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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느낌이 어색하더라고요
발톱까지 안깎으면 만신창이 됨ㅠㅠ
전 과감히 포기하겠습니다
난 완전 추천해
힐링 할 수 있어
털 날리는거 빼면 너무 좋아
고양이는 개보다 훨씬 심하다고 느껴서..
아니면 털없는 파충류나 어류?
형 닉에 맞게 악어나 상어로 하자
프사에 최근 올라온 그 두분한테 받은거 아녀요?
글쓴거 보니까 딱 그 두분밖에 안보이는데
두리코스는 신선하긴 하네
진짜 우리집 냥이한테 받은 거에요ㅋㅋㅋ
저는 한명한테 집중하는 스타일 입니당
고양이 꾹꾹이는 귀하죠
어디 누군지 알려주시면 고양이 두마리와 함께 관리 받으실수 있게 도움 드리고 싶네요
저 50대 매너남에 키 160이고 뚱입니다.
가다랑어 맛으로 넉넉히 준비해 두시죠.
갑자기 고개 숙임
형 며짤이야 왜케 젊어
그래도 훌륭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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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받아보시고 후기 부탁 드려요~
웃으라고 쓴건데 화난 분들도 있네요ㅋㅋ
진짜 고양이였어 ㅠㅠ ㅋㅋㅋ 그래도 재밌게봤어여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