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님들 관리사님들

어제 어떤테라피 예약하고
입실 후 샤워 후에 관리사 퇴근해야한다는 연락받고
그냥 나왔습니다

관리사 입장에서 손님들 별의별 사람 많죠
캔슬도 겪어봤을거구요

제가 손님이니 손님 입장에서 쓴다면
보통 저는 하루에 한 군데 예약을 합니다
출근부 올라오자마자 예약을해서 저녁에
가면 그게 그 날의 전부에요

근데 그 상황에서 역캔슬 놔버리면 다른 곳도
못 가고 하루가 날아가버리는겁니다

관리사가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그럴수도 있고

관리사는 진작 퇴근해야한다
실장님한테 얘기했으나 실장님이 안 된다고
일 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진짜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면 최소한
관리사가 집에 일이 생겨서 죄송하다라고
한마디 해주면 좋을텐데

실장이 문자보냈으니 보라하고
테이블에 돈 올려놓고
사라져버리는건 아니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실장님도 진작부터 입실 10분 딜레이
된 상황에 입실 후 역캔 됐으면
그리 통보하듯이 문자보내는 건 아니지않나 싶네요

혹여 저에게 문제가 있어
관리사랑 받기싫다고 그냥 받으라고
실랑이하셨나 싶을정도로 찜찜한 상황이었고

제가 답장했을때 최소한 먼저 전화주시길 기다렸는데..

전화로 따져봐야 뭐가 달라지겠나 싶어
그냥 따로 연락은 안드렸습니다

정말 사정이 있을수도 있고 그런 부분은 이해합니다만
정말 손님이 많긴 많나보구나 아쉬울 것 없나보다라는
생각을 했네요

실장님이 이 글을 보실진 모르겠으나
보신다면 제가 누군진 아실 것 같고

정말 사정이 있었던거라면 진정성있게
말씀 좀 해주셨음 좋겠고
어떤 이유로든 관리사가 받기 싫다고한거면
차라리 솔직히 말씀해주셨음 좋겠어요
찜찜하니까요..

어차피 지난 일 돌이킬순 없지만
정말 가던 곳만 가야겠어요
역캔슬이 기분나쁘기보다는
실장님들이 너무 당당하신곳들이 몇 군데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