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데 후기(식데??)

관리를 마치고 씻고 와서 유미형이랑 두런두런 얘기를 나눴다
발얘기, 시크얘기, 신변잡기 소소한 얘기들
헤어질 시간이 가까워지고 마침 배도 고파 마감하면 밖에 나가 삼겹살이라도 먹자했더니 우리 화통한 유미형이 정리하고 나갈테니 나가서 기다리란다
밖에 나가 잠시의 시간이 지나니 사복입은 유미형이 걸어나온다
룸밖에서의 유미형은 색다른 매력이 있다. 룸안에선 천상 여자여자하더니 밖에 나오니까 털털하고 귀여운 막내동생같은 느낌ㅋㅋㅋ

메뉴는 유미형이 추천한 삼겹살집
유미형이랑 놀려고 온곳인데 이 집 음식맛이 장난아니다. 대존맛!! 유미형은 열심히 굽고 난 열심히 먹는다.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며 갓김치의 상큼함이 느끼함을 잡아준다. 가끔씩 쌈싸먹으면 신선초의 그 씁쓸함과 고소함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가끔씩 떠먹는 청국장은 고기의 풍미를 더한다. 나는 참을수없어 외쳤다. 이모 여기 일인분 추가요!!!!!!

유미형과 맛집이라니 이곳은 유토피아다!!
유미형은 쏘주를 마시고 난 물을 마신다.
기억나는 대화는 사랑한다 결혼하자 같이살자 같이죽자!!!

시간이 지나 그렇게 우린 다음 기약하며 안녕을 고하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줬다.

사족
유시리누나 사랑합니다
미수야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