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를 받으며 소비한 체력때문인지 초저녁부터 소파에서 잠이들고 깨기를 반복하다 지금에서야 눈이 조금 떠진다. 아직 비몽사몽하지만 약속을 지키기위해 후기를 적는다.
모든 후기는 주관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역시 나의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이다.
감안하고 읽어주길 바란다.
사무실을 나오는 발걸음이 12월 어느때보다 가볍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품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다. 28일만의 방문...지난 만남에서의 행복했던 기분, 신기술에 대한 기대감 등등 나의 기대치는 어느 때보다 높고 그 기대치가 다 충족되리란 확신에 벌써 흥분이 된다. 작은 녀석도 덩달아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한다. 옷으로 내 변화를 가릴 수 있으니 이럴땐 겨울이란 계절이 참 고맙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며 길을 걸으리가 누가 상상이나 하겠는가. 이런저런 상상을 하며 가다보니 그리웠던 그곳이 눈에 들어온다. 나즈막히 그 이름을 불러본다. "향기..." 서둘러 걸어온 탓에 몸에 열기가 느껴진다. 패딩 지퍼를 내리고 몸안에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 기분좋은 느낌을 받으며 당당히 도착을 알린다. '도착, 대기 중'
걸어오는 발소리에 맞춰 내 심장도 점점 크게 뛴다. 문이 열리고 그녀는 기분좋은 미소로 나를 맞이해준다. 크리스마스 에디션 복장, 반갑게 맞이해주는 미소, 그런 그녀를 보고 나는 열어두었던 패딩안으로 그녀를 꼬옥 끌어안는다. 따뜻하다. 내 차가운 손이 등에 닿을까 조심스럽다.
"다시 보니 너무 좋다. 보고싶었어"
우리만의 공간으로 이동하고 옷을 걸어 놓으며 서로 안부를 묻는다.
그녀가 복장을 자랑하며 보여주니, 숨이 멎을것 같다. 지난번과는 달리 조금 더 과감하게 그녀의 모든 것을 내 눈에 담는다. 프사 그대로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 이쁘다.
방안에 담배냄새가 남아있다. 익스형의 흔적이다. 만나지는 못했지만 괜스레 반갑다.
담배 안피는 나를 위해 환기를 해주는 그녀의 배려가 고맙다. 그리고 목마른 나에게 포카리를 내어주는 그 마음도 고맙다.
유미는 의자에 두다리를 올리고 웅크려 앉는다.
이 모습마저 사랑스럽다. 보호본능을 일으킨다. 나도 모르게 홀린듯 그녀 손을 잡았다 놓았다를 반복한다. 자리에 앉아 이런저런 얘길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씻고 오니 유미가 베드를 쳐다본다. 알고 있다. 이제 시작이다. 조심스럽게 드러누워 그녀에게 모든 것을 맡긴다. 발목부터 관리가 시작된다. 큰일이다. 벌써부터 주먹이 쥐어진다. 허벅지 관리가 시작되자 신음이 새어나온다. "흐음...."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더 큰 신음이 터져나온다. "흐윽!!"
"방금 종아리에 닿은게 뭐야?" 차마 참을수 없어 관리 중에 질문을 쏟아낸다. 그녀의 입김이 여기저기 닿지 않는 곳이 없다. 꽉 말아쥔 주먹을 필 여력이 없다. 극도의 쾌감에 어깨마저 결린다.
하지만 그녀는 멈추지 않고 베드에 올라와 등과 허리를 공략한다. 난 그저 한마리의 새우다. 팔딱팔딱....제어할수 없는 부끄러운 몸동작에 눈을 질끈 감고만다. 유미는 확실히 이 상황을 즐기는것 같다. 그녀의 계속된 공략에 그동안 입에서 나온적이 없던 큰 소리가 터져나온다.
"하!! 하아..." 그럼에도 그녀의 손과 몸은 멈추지 않는다. 그녀가 내 몸에 올라탄다. 찰방찰방 오일소리가 내 모든 상상력을 자극한다.
"크윽...." 더 큰 신음이 타져나오고 나서야 그녀의 내 후면 공략이 끝이났다.
이미 몽롱하다. 정신을 못차린다. 그런것도 잠시 거울에 비치는 그녀의 몸매를 보며 앞을 관리 받는건 또 다른 자극이다. 그녀의 손도 나의 손도 바쁘다. 가슴라인 허리라인, 엉덩이라인 내가 좋아하는 그녀의 라인을 쓰다듬는다. 내 손은 조심스럽지만 그녀는 조심스럽지 않다. 그리고 이어지는 신기술....그녀가 올라와 신기술을 시연한다. "아!!!!!" 카운터에서도 들릴만큼 큰 소리가 터져나온다. '와....미쳤다. 이렇게 밀착한 상황에서의 이 기술은....너무 좋아 괴롭지만 하루종일 하고싶다...' 자세한 설명은 형들의 상상력을 위해 남겨놓겠다. 이제 상황은 끝을 향해간다. 이곳에 겨울이란 계절은 없다. 추위가 무엇인지 잊은지 오래다. 뜨겁다. 이 안에 우리만이 존재한다.
절정을 향해갈때 내가 꼭 하기로 했던것을 잊지 않기 위해 집중한다.
드디어 고래가 한껏 참았던 숨을 내쉬듯 28일간의 한을 쏟아내듯 모든 것을 있는 힘껏 쏟아낸다.
그리고 숙제도 잊지 않는다 "아...아나스..타샷..."
극도의 쾌감에 발음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가 듣고 웃었으니 반절 정도의 숙제를 해낸 기분이다.
잠시 몽롱해진 상태로 작은 동생의 마지막 발악을 만끽한다.
껄떡...껄떡...
씻고나와 남은 포카리를 마시고 그녀를 빤히 응시해본다.
역시 이쁘다.
문을 나서기전 그녀와의 포옹으로 헤어짐의 아쉬움을 달랜다.
"금방 또 보자!!" "응!! 또 와!!
건물밖 바람이 상쾌하다. 몸은 지치고 모든것을 빼놓고 온것 같지만 마음은 가득채워가는 기분이다.
다음 만남이 벌써 기대된다. 어느정도를 기대하건 그 기대치는 분명 초과하고도 넘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음엔 제대로 할 수 있을까...아나스타샤!!!!
유미형 고마워!!!!
퐝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을…
부럽네요ㅋㅋ